자 이제부터 그러니까 8월이 되면, 가까운 서해에서는 삼치낚시가 시작됩니다.
삼치를 직접 잡아서 구워먹는다는거 정말 재미있습니다.
수많은 낚시꾼들이 삼치낚시가 매우 쉽다고 생각하기에, 낚시대 하나 있으면
가까운 시화방조제(시방)이나 석문방조제, 성구미 구방과 신방 그리고 삼길포로 향합니다.
서해바다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삼치낚시를 할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일단 루어대 필요하고요.
릴은 2,000번에서 3,000번이면 됩니다.
낚시줄은 합사 1호면 충분합니다.
아래에 스푼채비와 찌낚시 채비 알려드릴께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차근차근 따라와보세요.
삼치스푼채비입니다.
쇼크리더 안하셔도 됩니다.
낚시방에 가시면 삼치채비 달라고 하시면,
아래처럼 고등어 메가리 채비 주실겁니다.
그걸 일단 원줄에 직결로 연결하시고요.
열개는 무리니까 3개면 충분합니다.
3개 연결한다음에 마지막에 메탈지그 그러니까 스푼을 연결하시면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잘 모르시면, 물어보시면 알려주실겁니다.
삼치낚시를 할때 중요한게 루어액션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겪어본바로는 삼치낚시에 가장 중요한건 수심입니다.
수심을 얼마에 맞추어서 낚시줄을 감아주느냐에 따라 삼치가 물리기 때문입니다.
삼치의 수심층은 보통 1m에서 3m정도 까지입니다.
그런데 보통 1m에서 2m사이에서 가장 많이 삼치가 잡힙니다.
자 그럼 일단 스푼을 멀리 멀리 던지시고요.
숫자를 하나둘~열까지 셉니다.
그리고 열심히 감습니다.
열심히 감다가, 섰다가, 감다가, 섰다를 반복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던집니다.
하나둘~열다섯까지 셉니다.
던지고, 감고, 섰다가, 감다가 섰다가를 반복하시면 됩니다.
입질이 오면, 삼치가 물고 쨉니다.
삼치가 잡혔다는 말보다 물었다, 쨉니다라는 말을 하는데요.
힘이 좋아서, 잡자마자, 막 물고 늘어집니다.
그럼, 열심히 감으시면 됩니다.
너무 빨리 감으시면, 주둥이가 터질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빨리, 텐션이 떨어지지 않을정도로만 감아주시면 됩니다.
보일링이 보이면, 그 주변으로 던지시면 됩니다.
보일링이란, 삼치가 먹이를 찾아다니면, 그 앞에 전어새끼들이 어마어마하게 뛰어다닙니다.
그걸 보일링이라고 합니다.
시화방조제에 가시면 어마어마하게 삼치스푼채비로 잡으시는데요.
티라이트 휴게소에서 첫번째 초소 사이에 가장 사람이 많습니다.
그 첫번째 초소를 지나 두번째 초소 부근에서 저는 가장 많이 잡았습니다.
사람 너무 많으면 걸리거든요.
그러니까 시화방조제는 한없이 걸어가셔야 합니다.
삼치낚시의 두번째 채비 생미끼 찌낚시 채비입니다.
일반 찌낚시 채비랑 동일하시고요.
마지막 바늘만 요 갈치바늘로 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주시면, 목줄이 끊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삼치이빨이 날카롭기 때문에, 와이어 쓰시는분들도 계시는데요.
그럼 예민하지 못해서 입질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마지막에 요렇게 갈치낚시 바늘로 마무리해주시면 됩니다.
생미끼를 잡아서 쓰는게 가장 좋은데요.
요 생미끼를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낚시방에서 파는 전어새끼 사시면 됩니다.
그리고 수심 잘 맞춰야 합니다.
낚시는 고기가 있어야 잡히는것도 맞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수심층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1미터에서 1미터 50 그리고 2미터 차근 차근 바꿔서 수심층 맞춰야 합니다.
석문방조제의 경우 삼치포인트는 성구미 구방이 최고입니다.
그런데 주말에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해서 방조제 수문근처나,
20-25전 사이에서 많이들 합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삼치낚시에서 가장 중요한건,
채비도 중요하고 고기가 있는것도 중요하지만,
수심층을 찾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심층만 잘 맞추시면 삼치 잡으실수 있으실 겁니다.
생활낚시중에서 삼치가 최고로 손맛이 좋습니다.
만쿨하시길요.
- Photographer 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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