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하는 사람이 아닌, 꽃 전문가가 플로리스트 입니다.
아직도 꽃 몇주 배우면, 꽃 몇개 만들줄 알면 자신이 전문가라도 된것처럼, 당당하게 이름앞에 플로리스트라고 합니다. 혼자서 조용히 몰래해도 부끄러울텐데요, 자랑스럽게 온라인에서도 그러고 다닙니다. 이제 부모님 세대에서도 꽃 몇개 하는 사람이 플로리스트가 아니라는건 충분히 알고 계십니다. 예전 우리 학생 상담할때 부모님이 그러셨다고 합니다. 혹시 너도 꽃 몇개 배우고 그러고 다닐려고 혹시 배우는거 아니냐고? 아직도 꽃 몇개 만져봤다고, 플로리스트라고 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꽃 공부요. 꽃을 몇개 꽂는 공부가 아닙니다. 전문직업인을 위한 전문가 교육입니다. 한 두세달 단체작업으로 작품하나씩 만들고, 어쩌다 꽃다발 한번, 꽃바구니 이쁜거 하나, 리스도 하나 만들어보고, 식물심기는 화기마다 만들어보고, 또 ..
2017.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