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성구미 포구에서의 일출.

당진 성구미 포구에서의 일출.

성구미는 원래 섬꾸미의 변형으로 지형이 섬과 같이 끝이 막힌 [섬꾸미]에서 부드러운 어구로 바뀌면서 현재까지 성구미로 불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충남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에 위치한 성구미 포구는 간재미회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 좌판에서 파는 생선은 일반시장의 반값이면 살수도 있습니다.

회값은 말만 잘하면 다른곳보다 더 깍을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석문방조제 수문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방과 구방이 존재합니다.

성구미 구방과 신방에서는 봄,여름,가을에 수많은 낚시꾼들이 그곳에 상주합니다.

봄에는 도다리, 여름에는 삼치와 숭어, 가을에는 붕장어까지 수많은 어종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참 그리고 광어도 자주 출몰하는 지역입니다.

지금 시기에는 특별히 많이 나오는 물고기는 없지만, 숭어를 잡으시려는 분들이 매일 상주하는곳이기도 합니다.

바로옆에 석문방조제가 있기 때문에, 성구미에 사람이 많으면 석문으로 이동하셔도 됩니다.

오랜만에 일출시간에 카메라가 들려있어 일출을 담아낼수 있었습니다.

바지선과 낚시꾼들입니다.

낚시를 하면서 무척이나 이른 아침에 눈이 떠집니다.

아마 낚시꾼들은 모두 이말을 이해하실겁니다.^^*

성구미 포구를 다닌지도 몇년이 된거 같은데요.

이곳의 바지선은 계속해서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실 무슨 공사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언제나 그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 옆에 모래채취장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만 찍을때는 바다의 일출을 담으러 그곳으로 향했지만,

낚시와 함께일때는 아침피딩을 위해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두가지 모두 하면 좋겠지만, 두가지중 하나라도 하면 다행입니다.

이른 아침 성구미에서의 일출이였습니다.

- Photographer 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