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 양주 나리공원

 

 

2017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 양주 나리공원.

 

올해 처음으로 천일홍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천만송이 축제라고는 했지만, 제눈에는 수천만송이의 천일홍들을 본것 같습니다.

천일홍도 천일홍이지만, 댑싸리와, 가우라도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말이지 가우라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정말 많고 많은 가우라들이 있어서 너무도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다만, 꽃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는데요.

주차장의 협소와 편의시설의 부족은 앞으로 조금 개선되어야 할것 같았습니다.

올해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렸으니, 아마도 내년에는 조금더 개선되겠지요.

 

사실 양주는 지나가면서만 들렸던 곳인데, 이번에 양주나리공원을 다녀오면서, 참으로 멋진 도시란걸 느꼈습니다.

앞으로 아마도 매년 그곳을 다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년에는 더욱더 멋진곳으로 변신해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다녀왔던 2017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의 모습들입니다.

 

 

 

 

 

천일홍을 이렇게 가까이서 많이 본건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정말이지 수천만송이 천일홍을 보았습니다.

천일동안 피어있는 꽃 천일홍입니다.

 

 

 

 

 

아파트를 배경으로 호돌이와 곰돌이가 있습니다.

호돌이 아시는분은 바로 아재! 입니다.ㅎ^^*

 

 

 

 

 

제 눈에는 핑크빛 천일홍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는데요.

저는 핑크를 좋아하는줄 처음 알았네요.

 

 

 

 

 

 

 

참 곱게도 가꾸었습니다.

제발 이 곱게 가꾼 천일홍들을 오래볼수 있도록 관람자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들어가지 말라는곳만 안들어가시면 됩니다.

절대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그럼 오래도록 우리는 아름다운 천일홍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꽃댑싸리입니다.

조금만 늦게 갔으면 이 꽃댑사리들이 갈색으로 물들었을텐데요.

올해는 pass

내년에는 기회가 된다면 시간맞추어서 다녀와야겠습니다.

 

 

 

 

 

 

 

 

 

수크렁도 한쪽에 가지런히 심어져 있었습니다.

조금더 다가가고 싶었지만, 가지말라는곳은 가지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더 다가가지 않습니다.

 

 

 

 

 

호박나무에 예쁜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관계자들의 노고가 느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행여나 떨어지면 다칠까봐 줄도 메달아 놓았고요.

 

 

 

 

 

가우라.

원산지 : 미국.

꽃말 : 섹시한 여인

 

개화기 :8~10월.

 

가우라를 이렇게 많이본건 정말이지 첨이였습니다.

천일홍은 예상했지만, 가우라가 이렇게 많이 피어있는줄은 잘 몰랐습니다.

 

 

 

 

 

한참이나 섹시한 여인들과 함께 했습니다.

 

 

 

 

눈으로 보고만 있어도 너무도 즐거운 가우라였습니다.

보기만해도 흐믓한 미소가 흘러나왔습니다.

 

 

 

 

 

 

 

 

곱디 고운 색감에 빠져, 오래도록 그곳에서 셔터놀이 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들은 조리개 1.8에서 담았습니다.

심도를 얕게 하여, 꽃을 더 도두라지게 담아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가우라 꽃밭에는 삼삼오오 아주머니들이 색색옷을 입고 놀러오셨나 봅니다.

즐겁게 노시다 가셨기를요.

 

 

 

 

 

한쪽에서는 칸나가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칸나의 색감도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제가 언제나 꽃축제 포스팅을 할때마다 드리는 말이 있습니다.

꽃밭에 들어가지 마세요.!

들어가지 말라면 제발 좀 들어가지 마시길요.

 

못난 얼굴들 꽃밭에 들어가면, 꽃속에 묻혀서 더 안이쁘게 나옵니다.

꽃을 뒤에 배경으로 두어야지 이쁘게 사진이 잘 나온답니다.

 

제발좀 들어가지 말라는데는, 들어가지 마시길요.

 

오래도록 꽃축제를 관람하고 싶으시면요.

어른들부터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도 따라서 들어가지 않습니다.

 

2017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사진 & 이야기 였습니다.

내년에도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꽃축제입니다.^^*

 

-Photographer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