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플로리스트 Information

플로리스트 조언 과연 누구한테 받아야 할까요?

by kimdongyong 2017. 4. 24.



플로리스트 조언 과연 누구한테 받아야 할까요?


사실 이세상에서 젤 어려운 것이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주는 겁니다.

부모로서의 자식에 대한 조언, 친구로서 친구에 대한 조언, 사회연장자로서 후배에 대한 조언.

직장상사로서 후배에 대한 조언, 대학선배로 후배에 대한 조언.


이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것이 있다면 누군가의 인생에 대한 조언입니다.


그런데 요즘 보면 이 조언이라는걸 참으로 쉽게 하는걸 볼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서로 얼굴을 볼수 없는 온라인에서는 정말이지 가관도 아닙니다.


예로, 누군가가 물었습니다.

플로리스트 전망이 어떤가요?

답을 하기를...

전망이 절대 없습니다. 힘만 듭니다. 비젼이 없습니다. 하지마세요. 등등 정말이지 비관적인 말들만 있습니다.


그럼 지금의 본인들은 왜 계속 그일을 하고 있는 걸까요?

남에게는 절대 비전이 없다고 말을 하면서, 본인들이 그일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 하나의 질문.

꽃을 일년을 배웠는데요. 자신이 없습니다. 꽃집이나 창업해볼까요?

제일 황당했던 답변중 하나. 꽃집 차려놓으면 알아서 손님이 찾아올겁니다.

꽃집이 거기 있으니까 사람들이 찾아올거랍니다. 참으로 글쎄요!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조언은요.


절대 함부로 하는게 아닙니다.


그 조언은요. 그 분야의 가장 전문가만이 조언이라는걸 할수 있는 겁니다.


주위사람, 아는사람, 아는언니, 아는친구, 아는누구 가 막 던질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내가 들었는데, 그 분야 어렵다더라, 그 분야 비전이 없다더라, 그 분야 돈벌기 어렵다더라.

이세상에 쉬운분야가 어디 있을까요? 이세상 쉬운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현업에 종사하시는분들, 자신도 아직 걸어가고 있는 단계에서, 이분야 비전없더라, 이분야 힘만 들더라, 이분야 돈벌기 어렵더라.

그런데 왜 아직까지 그러고 계신가요?

그러면서 시작하실려는 분들에게 왜 비관론만 늘어놓으시나요?

아이러니 하지요.


조언이라는건 함부로 하는게 아닙니다.





방송인 김제동씨가 그렇게 말을 잘합니다.

참 논리적으로 하고요. 조리있게 말을 잘합니다.


그런데 그분도 청소년에게 조언을 해야 하는데, 이런말부터 먼저 시작합니다.

저는 한번도 청소년기를 힘들어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 여러분들이 힘들어 한다는말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한번도 그런걸 겪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취준생들에게 취업때문에 힘들다라는말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건 저희가 치우고 가겠습니다.

그런 다음, 여러분들의 꿈은 여러분들이 스스로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말을 합니다.

자신이 겪어보지 않았기에 섣부른 충고도, 조언도 쉽게 하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도 쉽게, 남의 인생에 관해 말도안되는 조언을 합니다.

한번도 겪어본적이 없는 사람들이요.


성공을 한사람들은 그분야의 초보자에게 절대 비관론만을 일삼지는 않습니다.






플로리스트 공부하면서 이론이 왜 그렇게 필요합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기자님이 질문하신 내용입니다.


플로리스트 교육은 직업교육입니다.

직업에는 반드시 이론이라는게 존재합니다.

꽃 몇개 꽂는다고 직업이 완성되지는 않을테니까요.


누군가는 말합니다.

빨리 몇개월 배워서 실무에 나가서 적응을 하면 된다고요.

빨리 몇개월 배워, 아무것도 모르는데 무슨 재주로 실무에서 적응을 하나요?


그럴바엔 처음부터 실무에 나가서 가장 밑바닥부터 배우면 되는거 아닌가요?

몇개월만에 얼마만의 실력을 갖출수 있을까요?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가요.







화훼장식기능사를 따면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되니까 무조건 따야 된다고 말을 한답니다.


화훼장식기능사를 따는것 자체는 아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걸 따야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이들이 가장 문제입니다.


근처 꽃집에 가서 한번만 물어보세요.


자격증 있어야 취업이 되냐고요?


이건 조언도 아니고, 이건 거의 사기입니다.


조언을 못해줄망정 사기는 치지 말아야지요.








대학을 나와야 좋은 대우를 받는다.


플로리스트를 공부하시는 분들의 가장 많은 이유중에 하나가,

내 실력을 가지기 위함입니다.


대학졸업후 사회에 취직했더니, 나는 톱니바퀴의 하나뿐이요. 쓰다버리는 티슈만한 존재로 여겨져서...

나만의 실력이라는것을 가지고 싶어서입니다.

이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게 만들지는 못해도, 실력이 없어 항상 해고의 위협에서 벗어나고 싶었거든요.


그분들이 대학을 못나와서 좋은대우를 못받았을까요?

아마도 99.9% 아닐겁니다.

남들과 똑같이 생활하고, 똑같이 취업했지만, 그게 다가 아니란걸 그제서야 알게 된거지요.


그런데 그분들한테 대학 운운하실겁니까?

자신도 나온 대학에 대한 자신이 없으시면서요.







플로리스트 취업이 어렵다고 합니다.

사람 한명 뽑을라고 하면, 이력서가 수백통이 옵니다.

수백통중에서 골라 골라서 실기면접을 진행합니다.


실기면접에서 어려운걸 볼수는 없습니다.

꽃을 다루는 정도, 꽃다발 하나정도 만들어보게 합니다.


그런데 그 5명중에서 꽃다발 하나 정확하게 만들수 있는 사람이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취업하기 어려운 겁니다.


사업자는 사람을 가르키기 위해서 뽑는것이 아니고, 그 사람으로 인해 사업의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뽑는거니까요.







창업반을 들었는데, 한번도 이론이란걸 받아본적이 없답니다.

그럼 몰 배운건가요?

따라만들기 배운건가요?

그렇다면, 그냥 꽃배달 시켜서 그거 그냥 따라만들기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따라만들기가 수업은 아니지 않나요?


그냥 맘에드는곳 꽃배달 업체에 배송 받으셔서 따라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국가에서는 3개월만에 창업을 하라고 하고, 그 조건에 맞으면 국비지원이라는걸 허용해 줍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가 과연 3개월을 배워서 창업이라는걸 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걸 가르키는 이들은 또 무엇일까요?

창업을 하면 부가가치를 어마어마하게 창출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럼 본인이 창업을 하시면 될거 아닌가요?

한번도 창업을 해보지 않은 이들이 창업반 수업을 하고 있는 이 현실.

이제는 좀 바껴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대선기간이라서 대선토론 보고 있는데요.

그분들도 요즘 계속 개혁한다고 하잖아요.

이쪽 분야도 이제는 좀 바껴야 하지 않을까요?






플로리스트 조언을 구할 상대가 없으면 차라리 받지 마세요.

제발 아는사람, 아는언니, 아는친구 아는 00 한테는 더더욱 절대 받지 마세요.


괜시리 카페 돌아다니시면서 질문 남기지 마세요.

그분들이 도대체 무슨 답변을 해줄까요?

그리고 생면부지의 그분들의 말 들으실건가요?


원데이클레스, 취미반 듣지 마세요.

그걸 들으면 이쪽 분야와 내가 맞는지 알수 있으실 것 같나요.


원데이 클래스, 취미반은 웃고 즐기는 레크레이션 입니다.

어떤 이론도 존재하지 않는 한시간 30분 즐기고 오는 시간입니다.

즐기는건 기분좋게 즐기시면 됩니다.


취미는 절대 직업이 될수 없습니다.


본인이 이를 악물고 찾아내세요. 자신이 알아낼수 있는 정보는 모두 알아내세요.

본인이 하시고 싶으신거잖아요.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아는사람 누구의 말 듣지 마시고요. 본인이 직접 찾아내세요.

내 인생을 대신해줄 사람은 이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플로리스트 교육을 배우시기 전에 가장 우선순위는 이 직업에 대한 알아보기 입니다.

내가 왜 이걸 해야 하는지?

내가 어떤걸 배워야 하는지?

내가 이걸 배워서 할수 있는건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세요.


그 다음, 하나하나 따져 물어보세요.

이게 맞는건지, 아닌건지?

본인에게요.




-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교육실장 김동용 -



동양 최초 플로리스트 마이스터 문현선 블로그 : http://mflowerin.blog.me

시간이 허락하시면 꼭 블로그 들르셔서 일주일만 읽어보세요.

그동안 궁금하셨던점, 명확하게 아실수 있으실 겁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