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스트를 위한 사진특강]
Special Lecture on Florist
강의대상 :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Floral Advanced Course 수강생
특강내용 : 플로리스트 사진의 이해와 활용
특강일시 : 2017년 4월28일 PM 14:00 ~ 16:00
특강장소 :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http://www.MoonHyunSun.co.kr)
특강강사 : photographer kimdongyong
공모전 대상 - 아침고요수목원 사진공모전
소속 : 500px professional photographer
부족하지만 제가 강사로서 사진특강을 진행합니다.
사진을 찍은지는 올해로 딱 10년이 되었습니다.
사진이라고 하기엔 10년전 처음으로 캐논350d를 구매했습니다.
그전에는 동생 카메라를 빌려서 사진을 찎었고요.
하나하나 업그레이드 하면서 지금은 5D mark 2 까지 업글을 했습니다.
일대일 바디가 생긴후부터는 더이상 업글에 욕심내지 않습니다.
제가 느낀바로는 지금부터는 자신의 역량에 따름인것 같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카메라들은 많겠지만, 저는 아마 앞으로도 지금의 카메라로 계속 찍을것 같습니다.
사진을 제대로 배워본적은 없지만, 지금까지 꽃사진만 열심히 찍었습니다.
카메라 조작법도 몰랐던 저였지만, 메뉴얼을 매일 들고다니고 읽고 또 읽고, 하나하나 그걸 제몸에 익힐때까지 연습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식물원이라는 식물원은 왠만한곳은 다 다녀본것 같습니다.
꽃축제는 물론이고요.
주말에 제 손에 카메라가 떠난적은 그리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언제나 제손엔 카메라가 들려져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그럽니다.
원샷 원킬이라고요. 사진 한장 찍어서 한번에 건진다는 표현인데요.
저는 하나의 장면을 절대 한번만 찍어본적이 없습니다.
다작이라고 하지요. 한장면을 최대 100번까지도 찍어보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모습이 나올때까지요.
꽃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이 아닌 백번을 찍습니다.
제가 사진을 키워가는 방법입니다.
제 카메라의 셔터수는 이미 한계점을 훨씬전에 지났다고 합니다.
제가 많이도 찍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저는 몸으로 카메라를 배웠습니다.
저는 몸으로 사진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사진찎는동안 공모전에도 나가보았습니다. 감사하게도 대상도 한번 받아봤고요.
500px 에서 저에게 professional photographer 를 제안하여 수락을 하였습니다.
이게 저의 이력이라면 이력입니다.
제가 스스로 몸으로 터득한 사진들을 우리 학생들에게 알려주어야 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요즘 열심히 포트폴리오 작품들을 찎고 있는데요.
사진이 너무 어렵답니다.
내가 만든 작품을 분명 더 잘찎고 싶을겁니다.
당연한 거고요.
아주 잘 알려주어야 겠습니다.
내일이 바로 수업인데, 오늘 무척이나 긴장이 됩니다.
지금도 이 블로그를 쓰고는 있지만, 머리속에서는 플로리스트 사진수업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2시간에 맞춰 말도 잘해야 할텐데요.
상담을 할때는 참 말을 잘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강단에 서면, 괜히 주저리 주저리만 잘 늘어놓거든요.
이제는 수업을 위해 강단에 서는데요.
제가 처음으로 강단에 섰을때는 대학때였습니다.
공동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했는데요.
그 발표를 할때 아직도 기억나는, 그 앞에 서니까 앞을 쳐다보지 못했습니다.
고개를 푹 떨구고, 그거 있잖아요! 국어책 읽듯이 발표를 했던 기억이 ㅠㅠㅠ
수업준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하나라도 더 열심히 가르켜 줄려면요.
photographer kimdongyong @ copyrigh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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