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좋은 직업이란?

내가 생각하는 좋은 직업이란?

좋은 직업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직업이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수 있는게 가장 좋은 직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른 아침 꽃시장에서 꽃을 사가지고 오면, 저기 보이는 밀차에 물통에 아주 찬물을 받습니다.

찬물을 받아야지만, 꽃의 수명이 오래가거든요.

그리고 꽃을 하나하나 다듬어서 물통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한아름 꽃들이 물속에 들어가 있는걸 보면, 왠지 무언가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사회에서 알게된 동생이 프로포즈를 해야 한답니다.

원래 이런거 잘 안하는데요. 친해진 동생이라, 그집으로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많이 준비를 해서요.

그 동생 지금 결혼해서 아주 잘살고 있습니다.

어찌나 고마워 하던지요.

물론 돈을 받고 한일이였지만, 한사람의 인생에 커다란 행복을 준거같아 더없이 기뻤습니다.

혹시 꽃배달을 보내시고 난후에, 전화받으신적 있으신가요?

받으시는 분들이 너무 이쁘다고, 이거 관리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이거 얼마 짜리냐고?

제가 생각하는 행복한 꽃배달이란?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 만드는 사람까지 모두가 행복할수 있는 꽃배달입니다.

모두가 행복해야지요.

제가 가장 타고싶은 차에다가 웨딩꽃장식을 했습니다.

원래 연예인 꽃배달 때문에 알게되신 분이였는데요.

동생차를 끌고 무조건 오셨답니다.

아주 고맙지요.

이곳은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의 강의실입니다.

이곳에서 수많은 우리 학생들이 플로리스트의 꿈을 키워나갑니다.

저는 어쩌다 한번 강의실에 들어갑니다.

학생들 없을때는 자주 들어가는데, 학생들이 오면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가끔씩 한번 들어가서 얼굴한번씩 살짝 비춰줍니다.

제가 하는일은 학생들 교육상담을 진행합니다.

제가 확신이 있기에, 상담은 정말 잘할수 있습니다.

십여년간 우리 학생들을 보아왔으니까요.

이 공간에서 우리 학생들이 어떻게 커나갔는지 두눈으로 보았으니까요.

얼마전 우리 학생이 자랑하듯 말합니다.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가 제일 잘 가르킨다고 했다고요.

우리 학생도 신나는데, 저랑 마이스터 문현선 선생님이랑 얼마나 신났겠습니까^^*

제 방이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아시나요.

이 공간은 오로지 저를 위한 방입니다.

예전에 아는 지인이 찾아와서, 이 방 혼자 쓰냐고...

네 혼자 쓰는데요.

마이스터 문선생님 방, 제 방 겸 상담실으로 쓰고 있습니다.

제방에서는 제가 마음대로 다합니다.

어버이날 꽃배달에 나가는 택배박스입니다.

꽃배달을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아크릴 박스를 디자인하고, 제작하고, 택배의 손실을 막기위해서, 이중으로 택배박스를 디자인하고, 제작하고,

글귀도 적어놓고요.

시간이 남으면, 영어학원도 다니고요.

캘리그라피도 배우고요.

사진은 이제 저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조금 있으면 낚시시즌이 찾아옵니다.

그럼 낚시도 다녀야 하고요.

저는 한번도 일이라고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그냥 생활입니다.

내가 일어나, 사무실로 오고가고, 나머지는 그냥 생활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직업이 있을까요.

저 그래도 이만하면 잘살고 있는거겠지요.

좋은 직업을 가졌으니까요.

-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교육실장 김동용 -

- 엠플라워인가든 꽃배달맨 김실장 -

- photographer kimdongy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