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들과 식물 그리고 꽃은 플로리스트들에게는 소재로 적용됩니다.
플로리스트는 목적과 공간에 맞게 식물의 색채와 생태, 특징을 살려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전문가입니다.
단기간에 몇가지 꽃장식을 배워 창업하거나 취업하는 화훼장식 일반기능직과는 엄연히 다른 직종입니다.
그러다 보니 공간의 특징을 잘 파악하여야 합니다.
공간의 특징에 맞추어 꽃을 디자인해야 합니다.
꽃몇개 꽂았다고 모두가 플로리스트는 아닙니다.
수많은 원데이 클래스에서 수업몇번 들었다고 모두가 전문가가 되는건 아닙니다.
오늘 보여드리는 것은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의 수업소재의 아주 일부분입니다.
얼마전에는 3d 프린터까지 등장해서 새로운 소재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꽃은 오늘 포스팅에서는 제외를 시켰습니다.
소재의 종류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모든 물질로 작품을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디자인이라고 말할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자연에서 만들어내는 디자인, 자연을 이용한 디자인, 식물을 위한 디자인이야말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위에서 만들어진 응용부케에 사용된 환타지 볼입니다.
빨간색 볼도 있고, 흰색볼도 있습니다.
우리가 커피를 마실때, 요즘처럼 아이스커피를 많이 마실때 흔히 사용하는 빨대입니다.
이 빨대 또한 소재로서 많이 사용을 합니다.
옷을 꿔멜때만 사용하는 실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색상의 철사가 나오지 않는다면, 실을 감아서라도 내가 원하는 색상의 철사를 만들어야 합니다.
왜? 철사를 만드냐고요?
철사가 기본 골격이 되기 때문입니다.
빗자루가 소재가 되냐고요?
당연한 말씀이지요.
수업시간에 수수빗자루 30개가 들어갑니다.
수수를 잘라서 작품을 만들거든요.
크리스마스 신발을 어떻게 만들었냐고요?
일단 말채나무로 신발의 골격을 만들고요.
그다음 이끼를 감싸서 만들면 됩니다.
신발에다가 이끼를 붙이는게 아니라요.
얇고 얇은 종이에 효과를 더합니다.
그 종이들의 면이 모여 입체를 만들어갑니다.
그것이 바로 디자인을 하는 과정입니다.
하나의 선은 만들고, 선이모여 면을 만들고,
그리고 그 면들이 모여 입체를 만듭니다.
그것이 바로 디자인이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와이어를 그대로 두면, 그냥 하나의 선으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식물과 함께 만나면 어느순간 입체로 변할수도 있습니다.
공간을 나타낼때 사용하는 와이어입니다.
꽃시장에서 화기가 존재하지 않는다고요.
그럼 화기를 제작해야 하겠지요.
화기를 제작함에 있어, 자신이 원하는 색감이 없다고요.
그럼 그 색감을 만들어야 하겠지요.
삼지닥 나무에 하나하나 색을 입혀 자신이 원하는 색감을 만들어야 합니다.
폼보드들 많이 사용하시지요.
폼보드와 색지가 만나 하나의 형태가 탄생합니다.
그 형태들이 모여 디자인을 이룹니다.
그리고 하나의 작품이 탄생합니다.
참 아름답지 않나요?
경이롭지 않나요?
금으로 만들어진 금색 오브제입니다.
금은 모두들 좋아하시지요.
금색으로 만들면 모두들 좋아합니다.
실제 금은 아니지만, 금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아까 철사 이야기를 잠시 했지요.
철사의 색을 만들어야 하고, 그리고 그 철사들을 가지고 골격을 만들어야 합니다.
뼈대가 없으면 형태가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누들.
국수 입니다.
우리가 먹는 국수 가닥으로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이만하면, 이세상 모든 소재가 플로리스트의 소재가 된다는 말씀 밑겨지시지요?
이세상 단 하나뿐인 나만의 시계입니다.
시계약만 갈아주면 평생동안 나만의 시간이 존재합니다.
어떻게 만들었냐고요?
실제 시계에다가 디자인을 입힌거지요.
이세상 단하나뿐인 모자를 가지고 싶으시다고요.
그럼 샤이젤을 열심히 사용해보세요.
이세상 단 하나뿐인 모자를 만들수 있습니다.
이토록 플로리스트들은 다양한 소재들을 사용합니다.
이세상 모든 사물들을 사용할수 없을지는 몰라도, 쉽게 접할수 있는 사물들이 디자인으로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된다는것.
너무도 멋지지 않나요?
이걸 어떻게 찾아내야 하냐고요?
열심히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생각은 길게 하고, 실행은 재빠르게 해야 합니다.
실행을 하며, 오류를 검토하고, 다시 실행하고, 오류를 검토하고, 그렇게...
하나의 선을 가지고 면을 만들고, 면을 가지고 입체를 만들어내고,
그 입체를 가지고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냅니다.
플로리스타라면 소재 또한 능숙하게 다룰수 있어야 합니다.
소재 또한 능숙하게 찾아낼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꽃만이 아니라요.
-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교육실장 김동용 -
동양 최초 플로리스트 마이스터 문현선 선생님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더욱더 많은 소재들을 만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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